노무사 노무진 결말 10회 줄거리 요약...보살의 정체는?

 

노무사 노무진 9회 줄거리 요약...피해자들의 분노

 

위협만 할 생각이었는데, 진짜 무너진 건물

노무사 노무진 결말

노무진은 김명안에게 증언을 받아내기 위해
피해자들의 분노를 등에 업고 나타났습니다.
“감옥이냐 지옥이냐” 선택하라며 위협하려던 것.

하지만 건물은 부실공사와 피해자들의 분노가 겹치며
실제로 붕괴되기 시작합니다.
애초에 공사 기간 맞춘다고 돈 아끼고
물 탄 콘크리트로 대충 지었으니
안 무너지는 게 이상했을 정도였죠.

 

예상치 못한 탈출극

무진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희주와 견우는
혹시나 싶어 깔아둔 위치추적 앱 덕분에
무진이 있는 현장으로 달려옵니다.

이제 위협만 하고 돌아올 계획은 물 건너갔고,
셋은 건물 붕괴와 화재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탈출극을 시작합니다.

옥상에서 헬기를 부르려 했지만
H자만 그려놓고 승인을 못 받아
헬기는 오지 않았고, 아래로 도망치자니
연기가 차올라 진퇴양난.

 

추락하는 인간의 민낯

노무사 노무진 결말

건물 바닥이 무너지며 한 노동자가 떨어질 뻔한 순간
김명안이 그를 밀어버리는 장면은
마지막까지도 이기심에 물든 인간의 민낯을 보여줍니다.

사람을 죽여놓고도 5억이면 되지 않냐며
‘사람마다 목숨값이 다르지 않냐’는 말은
피해자들의 분노를 극에 달하게 만듭니다.

결국 붕괴가 가속화되며
김명안은 무진을 붙잡고 늘어지다
둘 다 구멍 아래로 추락하고 맙니다.

 

보살의 마지막 계약

노무사 노무진 결말

추락한 두 사람은 나란히 보살 앞에 섭니다.
보살은 무진에게 계약서를 내밀며 말합니다.

“이제껏 저지른 잘못들을 바로잡는 조건으로
목숨을 살려주겠다.”

이 장면은 무진이 처음으로 보살을 만났을 때와
같은 구조지만 의미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이번엔 무진 혼자가 아니라,
김명안조차도 책임을 바로잡아야 살 수 있는 상황이 되었기 때문이죠.

 

모든 게 바뀌었다

노무사 노무진 결말

시간은 건물이 무너지기 전으로 돌아갑니다.
김명안은 결국 부국창고 화재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재공사를 통해 피해자 가족들에게 사과합니다.

억울하게 죽었던 피해자들도
가족들을 만나 오랜 원한을 풀고 하나둘 성불해 갑니다.

무진은 떡락했던 코인이 기적적으로 떡상해
다시 아내와의 관계를 이어갈 기회를 얻습니다.
희주 덕분에 더 큰 욕심 부리지 않고
적당한 시점에 코인에서 손을 뗀 것도 한몫했습니다.

 

보살의 정체와 진짜 메시지

노무사 노무진 결말

노동자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다 분신자살한 청년 전태일.
보살은 그 전태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산재로 형을 잃은 노무진을 선택하여 원혼들을 성불하게 했습니다. 

“세상은 안 변하는 것 같아도 변하고 있어.
느려터져서 문제긴 하지만
그래도 그 변화가 너 덕분에 조금이라도
당겨진다고 생각하면 할만하지 않아?”

이 대사는 작품이 전하고자 하는
가장 큰 메시지이기도 했습니다.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

노무사 노무진 결말

노무진은 성장했고, 보살(전태일)에게서
자유를 얻었지만 엔딩은 열려 있었습니다.
또 누군가 무진을 부릅니다.

“아, 왜!!”

아마도 그는 앞으로도 누군가의 편에 서서
진실을 드러내고 약자의 손을 잡아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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